[2024 연말결산] 올해 위시리스트 중 갖지 못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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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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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 아파트가 재건축되면서 신규 일반 분양을 올 10월에 했었다.

대출받아 소형평수 하나를 더 분양받고 싶었다.

집 한 칸 마련하니 하나 더 장만하고 싶다는 욕심이 났다.

출처 : 네이버 이미지

청약 결심을 하는 순간 정부에서 가계 대출을 조였고,

사람의 허영심을 부추기는 건설사는 

평당 분양가를 6,200만원 시세로 책정하였다.

신축 15평 아파트가 10억에 육박한다.

시세 분양 전략은 1순위 청약 완판으로 성공했으며,

안양지역 분양가에 영향을 미쳤다.

 

종잣돈 한 푼없이 허망한 꿈을 꾸었던 나는

눈앞에서 억 소리 나는 아파트 값에 청약을 포기하게 되었다.

준강남 입지, 교통 호제, 일자리, 교육 인프라, 신축 브랜드 아파트를

투기과열지구 분양가 상한제에 걸려 저렴하게 분양받다 보니

지금 신축은 엄두를 내지 못하겠다.

 

 

강남 모델하우스까지 가서 분양상담을 받고 좌절한 뒤

무료 사은품과 커피를 받아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

 

딸이 대학진학하고 남편이 퇴직하면 집 크기도 줄이고

살림도 줄여서 은퇴생활을 할 수 있는 15평~18평 아파트는

계속 지켜 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