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연말결산] 올해 새로 해본 시도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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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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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공연 관람, 생활 요가, 영상 편집 교육, 금융 교육, 미술 문화 강좌, 가야금 연주, 한국 무용, 블로그 개설 등등

더 나이 들기 전에 취미라는 것을 찾고 싶었다.

 

취미하나 없이 밥벌이를 해야 했고 

허덕이며 살아내기 급급했다.

 

나의 몸값을 매일 저울질 하는 노동시장에서

여유 부리며 취미 갖는 것은 사치였다.

 

시간이 나면 자격증 공부를 하거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해야 했다.

그렇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배 채우는 것에만 몰두하다 보니

마음이 무너졌다.

 

가슴과 머리를 채우지 못하고 배고픔만 달래듯 살아온 발자취가 서글펐다.

위로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찾아다녀봤지만

취미 생활도 했던 사람이 하는 것이다.

 

50살 가까이 없던 취미가 한 번에 찾아 질리 없었다.

돈 몇 푼 들어가는 것이 아깝고 금세 흥미가 떨어져 출석하기 힘들어졌다.

취미도 투자를 해야 하거늘......

그렇게 살아보지 못해 돈도 못쓴다.

 

내가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이 취미가 될 것 같다.

사소해도 내가 꾸준히 하는 일을 찾아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