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No老) 2025. 3. 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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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은 위기가 아니다.

한텀 쉬어갈 수 있는

안식년으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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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시간표를 보니 남는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웠다.
반대로 "조금 숨을 돌릴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기회에

"내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싶었다.
 
또 가장 중요한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시간을 확보했으니 문화센터 수업을
등록 할 수도 있겠다.
 
적을 둘 수 있는 조직과 연대의식을
함께 할 끈은 잡고 있어
아직 일이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니다.
내 시간을 충분히 즐기면서 
약간의 조직생활에 소속돼 있는
어쩌면 어떤 사람들이 꿈꾸는
그런 삶일지도 모르겠다.
 
밥벌이는 줄었지만 나의 건강과
나를 위한 시간으로 할애하는
중요도로 따지자면
바꿀 수 없는 대안이다.
 
충격 탈출을 위해 착각에 빠지는
것이 아니고

지금까지 익숙하게 바라던
수업 스케줄이 아니라서

의아하게 생각했을지 모른다.
너무 당연하게 내가 원하는 만큼
채워질 거라는 것이 착각일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나에게 주는 유익함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주어진 시간을 조밀하게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나쁘지 않다!!  나의 시간표!!
 
이제 여백이 조금 더 생겼으니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수 있겠다.

꼭 시도하지 않더라도
그동안 오래 일했으니 안식년을
한해 같는다는 마음으로
한 학기 정도는 이렇게 여유롭게
지내도 되지 않을까? 

어제 흐린 하늘은 온데간데 없이
푸르른 맑은 하늘이 날 반긴다.

어제는 희망의 노란꽃이 보였다면
오늘은 열정의 울긋불긋한 꽃들이
내 눈에 피었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으로
나의 입맛 돋우고
다시 행복 스위치를 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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