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No)노(老)의 격조(格調)/Golden Age_일상

[4장] 노자가 나에게 말하길...."위무위"

노노(No老) 2025. 2. 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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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무위(爲無爲)
하되 하지 않은 것처럼 하다.

노자의 인간학  p206 저자 김종건


출처 : 노자의 인간학

 

불안했다.

50살이 다가오는 것이 두려웠다.

언제까지 푼돈 벌면서

살아야 하는지 비참했다.
빨리 돈을 모아야 한다는

마음이 성급했다.

시간을 쪼개 공부하고 투자해서

한 푼 두 푼 모아야

이 굴레를 벗어날 수 있다고

나를 다그쳤다.

 

그래서 바쁘게 움직였다.

내 하루 일과를 빼곡히 채워 넣었다.

지켜지지 않으면 나약하다고

나 자신을 질타했다.

그래도 삶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이 인위에서

시작됨을 알게 되었다.


무위로 행하면 순리대로

이어질 것이지만

세상에 대한 신뢰가 얕고

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

인위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했다.


내일부터는 하지 말아야 할 것부터

하나씩 비워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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