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4. 22:42ㆍ노(No)노(老)의 격조(格調)/Third Age_건강
1. 아침 루틴
25년도 1학기 수업 진행 중이다.
오전 알람이 울리기 전 6시 30분쯤이면 저절로 눈이 떠진다.
이른 아침 이불을 박차고 나오는 것은 아직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렇게 7시까지 뭉그적 거린 후 음양탕(뜨거운 물+찬물) 한잔을 마신다.
첫 모금은 가글 후 마시는 습관을 이번 주부터 시작했다.
2번째 물부터는 따뜻한 물로 수업 2시간 동안 나눠 마신다.
수업은 7시 30분~9시 30분까지 연강으로 진행되며
공복상태에서 2시간 말하고 나면 탈진할 것 같다.
나의 첫끼와 첫 커피 타임은 오전 10시 30분이다.
마지막 식사가 전날 오후 5시이니 반강제적으로
간헐적 단식이 15시간 이루어진다.
수업 끝난 후 먹는 아점이 나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황홀하고 달콤한 충전 시간이다.
한국경제신문 모닝루틴을 유튜브로 시청하면서 식사를 한다.
그동안 듣기만 하던 수동적인 자세였다면,
이번 주부터는 중요 기사내용을 간략히 필사하기 시작했다.
커피와 과자를 간식으로 먹으며 주식 시황을 체크하고
최저가로 매수할 수 있는 주식을 살펴본다.
평균매입가 보다 낮거나 52주 최저가에 근접한
주식이 있으면 매수 시도를 한다.
2. 점심 루틴
오후 수업이 있는 날은 수업 후 바로 산책을 나간다.
1시간 동안 숨이 차고 약간 땀이 날 정도로 빨리 걷기와 가벼운 조깅을
병행한 후 사우나에서 반신욕을 한다.
몸이 가뿐해지고 상쾌함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지만 몸무게는 줄지 않는다.
오후 수업이 없는 날이면 밀린 집안일을 한다.
평일은 밀대로 간소하게 청소하고 주말에 청소기와 물걸레질을 한다.
빨래는 모아두었다가 일주일에 1~2번 하고
식자재도 소량으로만 장을 본다.
이번 달부터 2주에 한 번씩 마트에서 대량으로 장 보는 패턴을 바꾸기로 했다.
3. 저녁 루틴
내 식사는 5시 전후로 해서 끝낸다.
그리고 가족들 식사를 6시에 한 번, 7시에 또 한 번 차리고 나면
8시가 돼서야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책을 읽고 영어 필기체 연습을 하고 블로그를 하면 후딱 11시가 된다.
우리 집 규칙은 11시 이전에 모든 식구들이
핸드폰을 반납하고 취침에 들어야 한다.
비록 뒤척이다 12시에 잠들 수도 있지만 소등하고
11시에는 각자의 방에서 취침할 준비를 한다.
아직은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 스케줄에 버겁게 끌려가는 느낌이 드는데
요령이 생기고 익숙해지면 속도가 붙고 능숙해질 것이라 믿으며
다음 주도 나만의 황금루틴을 만들어 가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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