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부업(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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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래 직업 : 노스텔지스
✅ 노스텔지스트(Nostalgist)란?노스텔지스트는 '노스텔지어(Nostalgia, 향수)'와 전문가를 뜻하는 'ist'의 결합어로,개인의 기억이나 과거의 감성을 기반으로 맞춤형 공간, 콘텐츠, 경험을 기획하고 제공하는 전문가를 뜻해. ✅ 주요 역할역할 분야구체적 활동 예시공간 디자인고객의 과거 경험을 반영한 인테리어 및 공간 연출 (예: 70년대 가정집 분위기 재현)개인 스토리 큐레이션개인의 사진, 일기, 음악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앨범, 영상, 전시회 제작감성 콘텐츠 기획레트로한 광고, 이벤트, 브랜드 스토리텔링 기획복지·요양 서비스 연계실버세대의 기억 회복과 정서 안정을 위한 기억 자극 콘텐츠 제공기억 테라피치매 예방 및 심리 치료 목적으로 과거 회상 중심의 프로그램 진행 ✅ 필요 역량감성적 공감..
2025.04.07 -
내가 찾던 마지막 퍼즐 : 노스텔지스트
"노스텔지스트(Nostalgist)" 미래 일자리 지형도, 어떻게 될까요?'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드는 것이 아닌 '소비할 인구'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소비 여력 자체가 줄어든다는 의미한다. 우리는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소비 인구를 고령 인구를 AI 기술과 어떻게 ‘연결’하고 ‘활용’할 것인가입니다. 이게 바로 미래 일자리 지형도의 핵심 포인트죠. https://youtu.be/zu9tGrx9IQs?si=6C1paGzbZqs__Jlu - 서용석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 1. 쪼그라드는 한국 경제 -AI 시대, 70년대생들이 필요한 이유-고령자 정의 재정립 필요 : 65세~74세가 충분히 경제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다.-70년대 생 : 정보통신 기술에 굉장히 익숙한 세..
2025.04.07 -
2025년 1학기 종강과 실직위기
검정볼펜에 감정을 실어동그라미로 토해냈다.스트레스받아도 눈 질끔 감고 억눌렸다. 내 직업은 사양산업이 되어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그렇게 실직 위기에 처했다. 스트레스에서자유로와 졌지만일터에서 버림받은당황스러운 운 기분은 떨쳐낼 수가 없다.그렇게 뒤통수가 얼얼해 하루 종일혼란스러웠다. 딸과 즐겨 먹던 떡볶이 뷔페 두끼가3월 30일 자로 폐업 소식을 알렸다. 애용하던 뷰티숍도3월 31일 자로 폐업한다. 주당 20시간씩 꽉 찼던 강의 시간은 주당 4시간으로 삭감됐다. 중견 건설업체들이 줄파산 위기고대기업은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며정치불안과 경제위기로일자리는 씨가 말랐다. 이럴 때는 비정규직이제일 먼저 타격을 받는다. 나는 사내어학 영어강사다.사내어학과정은 회사복지 중 하나다.경영 위기 시 가장 먼저복지혜..
2025.03.30 -
어둠이 삼킨 봄을 꽃으로 토해내다.
孰能濁以 靜之徐凊숙능탁이 정지서청 누가 능히 탁한 걸 고요하게 해서서히 맑아지게 한다 오십에 읽는 노자 P.39 박영규 봄이 오는 신호가 있다.솜이불이 갑갑하고 겨울옷이 무겁다.비염으로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른다.시커먼 미세먼지가 들이닥쳐봄 햇볕을 삼켜 버린다. 아! 그렇구나봄이 왔구나.봄이다. 봄!!! 먼지가 삼켜버린 햇볕을 대신해 땅이 꽃을 밀어 올리고나무는 꽃잎을 토해낸다. 노자는 흙탕물은 맑게 하려면휘젓기보다시간이 지나 저절로 맑아지도록 놔두면 된다고 했다. 탁한 미세먼지로 뒤덮인 하늘도가만히 두면 맑은 하늘로 되돌아올 것이다.나는 고요히 서서 그 순리를 기다리면 된다. 식물원의 모든 꽃과 나무는 세월의 흐름을 묵묵히 견디며 자신의 길을 간다.한여름의 땡볕이나 한겨울의 폭설과칼바람을 한마..
2025.03.25 -
인생은 단편의 연속!
인생은 단편처럼 여러 개의 행복을 모아가는 것.그런 단편이 모여 장편이 되는 것이에요. 지인이 말해주었다. 인생은 단편처럼 여러 개의 행복을 모아가는 것이라고..... 장편 같은 인생을 반이나 보냈으니 이글거리는 석양처럼후반 클라이맥스가 대단할 것이라 기대했었다. 아니었다. 나의 생활은 변함없고 똑같은 일상은 반복되었다.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했던 희망은 고문이 되었고, 50번째 새해는 평범하기 그지없었다. 2025년도 1학기 개강은 어김없이 찾아왔고,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밥벌이도 계속되고 있다. 삶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절망이 날 깊게 억누른다. 그렇구나...... 그 긴 장편은 순간의 기쁨, 찰나의 행복을 모아놓은 단편 기록들이었구나. 인생은 단편 조각을 모아놓은 장편소설! 내일 ..
2025.03.21 -
4계절 같았던 하루
아침은 눈이 덮인 겨울이요,점심은 흐린 가을이요,오후는 햇볕 강한 여름이요,저녁은 꽃샘추위 봄이 됐구나.3월 17일 환했던 그날 밤!가족들과 취침 인사 후 침대에 누워 어둑어둑한 창을 바라봤다. "저것은 무엇일까?"솜뭉치 같은 것들이 하늘을 떠다니니 내가 헛것을 본 것일까? 함박눈이 수북하게 밤하늘을 채웠다.봄밤에 내리는 겨울눈!침대에 우두커니 쭈그리고 앉아 한참을 지긋이 바라봤다. 다음날 아침까지 눈발이 날리는 것을 보며 거실창 앞에서 몸을 움츠렸다.아침엔 눈이 내리는 겨울이었다가....점심쯤에 흐릿흐릿 가을 같더니......오후에는 여름햇살같은 햇볕이 나타나더니......겨울이 시샘하는 꽃샘추위 봄으로 되돌아왔다.하루에 4계절을 담았구나.그렇게 힘들게 겨울을 보내고 봄이 오려고 하는구나.그 오묘한 날..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