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부업(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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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노자의 말로 상처를 치유하다.
진실한 말에는 꾸밈이 없고꾸며진 말에는 진실이 없다.노자의 인간학 p129 저자 김종건 나는 말에서 상처를 많이 받는다. 파견강사는 에이젼시 수업을 대행하다 보니 내 권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존재감 없이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있기에는 최고의 직업이다. 그렇기에 무례한 수강생을 만나도 말을 삼키고 억누른다. 상처는 일터를 지옥으로 만들었고 나는 곪아 썩어갔다. https://blog.naver.com/beingme-/223659663457 나를 존중하지 않는 무개념 수강자성인이라고 다 성인이 아니다. 어리다고 다 어린이가 아니다. 어린 학생일수록 예의 있고 사려 깊다. 본인...blog.naver.comhttps://blog.naver.com/beingme-/223661812690 No e..
2025.02.09 -
[2장] 일상에 노자를 담다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노자의 인간학 p99 저자 김종건 이 책의 주인공은 한과장이다.그의 삶이 꼭 나를 대변하고 있는 듯했다.한과장의 변화 노자의 철학을 깨달은 한과장은 생활계획표를 만든다. 새벽기상, 독서, 명상, 운동 4가지를 출근 전 아침 일과표에 넣고사소하지만 작은 것부터 일상을 바꿔나간다. 작은 변화는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해 줬고가정 및 회사에서 힘찬 에너지를 발산하게 해 줬다. 나의 49살 늦가을은 심리적&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곧 50살이 되는데 항상 그 자리에서 앞으로 나아가지도 뒤로 물러서지도 못한 채 불안과 우울감에 시달렸다. 아이가 가장 많이 한 말이 "엄마! 화났어?"였다.네이버 블로그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50살부터 시작할 생활계획표를 짜고 일상을 바꾸려는..
2025.02.09 -
[1장] 노자와 공감하다.
잘 싸우는 사람은 화내지 않고 잘 이기는 사람은 싸우지 않는다.노자의 인간학 p61 저자 김종건 한과장의 일상 주인공 한과장은 불규칙한 수면과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회사 동료의 행동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능력을 인정해 주지 않는 회사를 탓하며 자괴감에 시달린다. 도덕경 필사를 통해 한 구절씩 마음에 새기고, 일상에 적용해 나가면서 한과장은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된다. 불면증은 오랫동안 나를 괴롭혀 왔다.비현실적인 강사료,점점 높아지는 노동 강도, 날로 격해지는 감정 노동,교육이 사라진 온라인 수업,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칠 대나무 숲이 필요했다. 네이버 블로그를 나의 감정 쓰레기통처럼 온갖 불평불만을 토해내며 남탓하기 바빴다. 실컷 탓하면 속이 개운해야 했지만 되려 씁..
2025.02.09 -
[1장] 한파속에서 노자를 만나다.
두드리려는 마음이 문을 만든다.노자의 인간학 p48 저자 김종건 2월 초까지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창문이 얼었고 냉기가 온몸을 감 쌓았다.무엇에 끌리듯 완전무장한 채 집 앞 도서관 철학코너에서 노자를 찾았다.관련 서적들이 많아 놀랐다.그중 노자의 첫 입문서로 이 책을 추천한다. 한나절 만에 꼼짝 않고 완독 할 수 있었다.직장인 한과장이 노자의 철학을 일상에 담아 가는 과정을 알기 쉽게 소설로 풀어주고 있다. 1장에 나온 한과장의 모습과 내가 닮아 놀랬다. 직업에 환멸을 느끼고, 3만원 벌기 위해 억지로 일하는 내 모습에 진절머리가 났었다. 희망도 미래도 없이 하루 일당 받기 위한 지긋지긋한 일을 견뎌내던 중이었다.아침에 눈을 떠 수업 들어가는 것이 악몽 같았고,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렸다.4..
2025.02.09 -
50살의 출발은 노자처럼...
굳이 애쓰지 마라.노자의 도덕경의 한 구절 야심 차게 시작했던 50살의 1월 1일.50살부터 모든 것을바꿀 것이라 다짐하고 결심했것만 나의 일상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같은 생각과 일상을 반복하고 있고 작년과 같은 삶을 또 살아가고 있다. 2월이 된 지금도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대신 노자를 받아 들여보기로 했다.흘러가는 대로 그 흐름에 나를 맡겨 보려 한다."많을 것을 하려고 애쓰기보다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 시작해 보려 한다. Slow Life & Slow age. 속도와 변화에 민감했던 40대의 흔적을 먼저 내려놓는다.느림으로 시작하는 50대의 삶에 천천히 익숙해져보려 한다.
2025.02.07